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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한자가 정규과목으로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만해도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한문을 배워야했고 그당시 신문을 봐도 한자가 무척 많았다. 물론 이과였기 때문에 문과보다는 그다지 많이 공부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원래부터 한자 배우는게 까다롭고 어려워서 고생했던 기억이난다.
외우느라고 고생을 했던지라 제일 싫어하는 과목 중에 하나가 한문이 아니었던가 싶다.

그런데 나이먹고 보니까 의외로 사자성어나 고사성어 같은 것들이 의외로 멋있고 운치(?)있어보이는 것이 나름 매력이 있어보인다고 할까..... 그런게 있다.
짧은 단어 몇개로 긴 뜻을 간결하게 표현할수 있는 것이 사자성어의 매력인데다가 길고 장황하게 줄줄이 늘어놓는것보다 핵싶을 찍어서 깊은 뜻을 전할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고사성어 중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름 느낌도 좋고 덕담에도 좋은 사자성어를 두개 골라봤다.

첫째로 초지일관(初志一貫)인데 어떤 일을 시작할때 애초에 계획했던 것을 꾸준하게 지켜나가면서 이루어나간다는 뜻이 담겨있다. 나같은 경우 일을 시작해놓고 중간에 좀 어려운일이 생기거나 하면 쉬~~ 그냥 포기하거나 좀더 쉬워보이는 다른길을 찾곤하는데... 이럴때 동기부여하기 좋은 사자성어이다.
물론 잘못된 방법으로 끝까지 밀어붙여서 헛고생만 하고 엉뚱한 방식만을 고집하는 융통성없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요즘처럼 '변해야 산다.'는 슬로건이 유행하는 시대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두번째 덕담에 좋은 사자성어로써 고진감래(苦盡甘來)가 있는데... 풀이하면 어려운일들을 참고 견디면 좋은일이 찾아오게 마련이라는 뜻이다. 그냥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때 문득 머리속에 떠올려보면 심적으로 나마 위안이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힘든일에 처한 친구나 동료들한테 조언 같은것을 할때 넌지시 곁들여서(?) 표현해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그런데 대화하면서 한자를 곁들이면 좀 이상해 보일지도....)

그리고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이 있다. 자기가 처한 곤경은 결국 자기 자신이 원인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살다보면 어디 힘든일이 한두개 이겠는가......그럴때 속으로 조용히 되네어 보는거다..... 결국 내가 원인이어서 생긴 일이니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남을 탓할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